오늘은 직장에서 일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집에 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니 무겁지 않은 영화 한 편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영화 '러브, 로지'입니다. 저는 남자 주인공인 샘 클라플린을 '미 비포 유'라는 영화에서 본 후 웃는 모습에 반해 한동안 출연작을 찾아봤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에게 나옵니다. 피곤 한저녁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특히 잘생긴 남자 주인공과 예쁜 여자 주인공을 만나볼까요?
영화의 기본정보
이 영화는 2014년 개봉적이며 여자 주인공 로지역에는 영화 백설공주로 유명한 릴리 콜린스입니다. 하룻밤 실수로 생기게 된 딸을 키우며 많은 것을 포기하고 호텔에서 청소를 하며 살아가는 역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샘 클라플린입니다. 최근 에놀라 홈즈에서 주인공 오빠 역으로 나와서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 '미 비포 유'에서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는 남자 주인공으로 나왔을 때 연기가 참 좋아서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
어릴 적부터 모든 것을 함께 겪어온 단짝 친구 로지와 알렉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많은 것들을 공유합니다. 첫 키스부터 사귀는 사람까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습니다. 그러던 로지의 18번째 생일파티에서 알렉스는 술에 취한 로지에게 키스하고 그는 그녀에게 낭만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다음날 로지는 술에 취한 것을 후회하며 알렉스에게 이런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합니다. 그 말에 알렉스는 로지에 대한 감정을 마음속 깊이 넣어둡니다.
이후 미국 보스턴의 대학에 함께 가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숨긴 채 다른 파트너와 함께 가게 된 졸업파티에서 사건으로 인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계획대로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알렉스와 달리 로지는 꿈을 접은 채 딸아이와 함께 고향에서 호텔에서 일을 하면 살아갑니다. 5년 후 로지는 보스턴에 사는 알렉스를 방문하고 그들은 함께 이야기하며 밤을 보냅니다. 다시 예전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날 알렉스의 여자 친구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로지는 마음을 다지 정리하게 됩니다.
또다시 5년이 흐릅니다. 로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알렉스는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게 되고 그곳에서 로지와 화해하게 됩니다. 알렉스가 로지에게 보내는 편지도 전달받지 못한 채 알렉스는 결혼을 준비하게 되고 로지는 결혼식을 방해하고 싶었지만 실패하게 되고 알렉스에게 친구로서 사랑한다는 말로 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다시 둘은 서로의 감정을 숨기게 되지만 알렉스가 로지를 찾아가게 되고 비로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로지와 알렉스의 사랑
영화를 보다 보면 자꾸 사랑이 어긋나는 주인공들로 답답한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로지를 보면 자기의 꿈을 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희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를 위해 알렉스에게 더 다가가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온 보상을 받는 걸까요? 아이는 엄마를 이해해주는 딸로 성장하였고 본인이 하고 싶었던 호텔사업까지 하게 되면서 삶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알렉스와의 사랑도 이루어집니다. 로지의 성장하며 살아가는 스토리는 공감도 되면서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알렉스가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알렉스가 로지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너는 그의 심장이 뛰는 매 순간마다 너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해. 항상 너와 함께 하면서 네 결점까지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첫 키스를 하고 난 뒤 사랑을 느꼈을 때 이런 말을 했더라면 둘의 관계는 달라졌을 겁니다. 하지만 로지는 이 편지를 받진 못했고 둘은 다시 어긋납니다. 사랑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도 이영화를 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고백을 하지 못하는 사이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혹시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을 못 하고 망설이고 있다면 '러브 로지'를 보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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