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의 고경표와 박민영의 케미가 참 재미있습니다. 최근 신작으로 올라온 영화중 고경표가 나오는 영화라 보게되었습니다. 지루하지않게 본 영화라 추천해보려 합니다.
다들 로또에 대한 로망 있으시죠? 영화 제목인 육사오는 45개의 번호중 6개를 맞히면 1등인 로또를 뜻합니다. 1등 담첨금 때문에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군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가볍게 볼수있는 코미디영화 함게 보시갔습메까?ㅎㅎ
영화의 기본정보
이 영화는 8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보다 베트남에서 더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는 예상밖 선전으로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10일안에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우연히 로또를 주운 말년병장 천우. 기쁨도 잠시 로또 종이가 북으로 날아가며 뜻하지않게 북한병사들과 만나서 협상하게 된다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남한 병사 천우역에는 고경표가 출연하였으며 북한병사 리용호 역에는 이이경이 북한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잘 연기하였습니다. 천우의 소초장역으로는 음문석이 출연합니다. 그 외 극에 재미를 더해주는 조연들로 곽동연과 김민호 류승수 등이 출연하여 꿀잽조합을 보여줍니다.
영화내용
전역을 얼마남지 않은 말년병장 천우는 우연히 로또 방송과 본인이 가지고 있던 로또를 비교해봅니다. 하나하나 맞아가기 시작합니다. 대박사건!! 6개의 숫자가 다 맞았습니다. 로또57억의 당첨기분을 느끼며 박천우 병장은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 군인신분이고 당장 휴가를 나갈수 없고 로또 종이를 잘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후임과 초소를 지키는중 바람이 불어 로또 종이가 날아가버립니다. 로또종이는 철책을 넘어 북으로 넘어가버립니다. 박병장의 정신붕괴. 실신직전에 박병장. 로또는 북으로 날아가버리고 북한군에게 발견됩니다. 북한군 용호는 로또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자꾸 눈이가는 로또 종이를 가지고 남한에 대해 지식이 많은 후배에게 로또종이에 대해 물어봅니다. 북에서 이종이는 육사오. 후임은 인터넷검색으로 단번에 로또 1등담청된 종이라는것을 알게됩니다. 남한 박병장은 개구멍을 파서 지뢰를 피해 북으로 넘어갑니다. 리용호와 박천우는 만나게됩니다. 리용호는 로또 종이를 박천우에게 건내며 돈을 찾아오면 10프로를 주겠다고 합니다. 박병장은 본인꺼라고 우기지만 대화가 되지않고, 군내에서는 관심병으로 찍힙니다, 박병장은 북으로 로또가 날아갔으며 북 군인이 그걸 가지고 갔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정신이상자로 찍힙니다. 하지만 박병장은 증거로 사진까지 보여주고 결국 소초장까지 로또를 찾는데 합류하게 됩니다. 드디어 협살테이블에 앉게된 남북 두 군인. 그러나 협상은 쉽지않습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인물들까지 이 사실을 알게되면서 일은 더 커지게됩니다. 드디어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며 제2의 지하에서의 협상이 시작됩니다. 팽팽한 신경전 끝에 북은 로또를 내놓고 남은 돈을 찾아오기로 합니다. 또한 이 모든것이 마무리 될때가지 남과북은 병사를 한명식 맞교환하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 팀이 결성이 되고 이들은 합심하여 로또 당첨금을 찾아서 나누기로 합니다.
남북의 로또 사건
사실 크게 기대하지않고 봤는데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누구나 관심있고 로망인 로또라는 소재로 지루함없이 비교적 저예산으로 잘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연기도 좋았고 심하게 악한 캐릭터가 없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 스릴러물을 많이 봐서인가 봅니다. 사실 남과북이라면 무거운 이야기가 주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정치적이면을 빼버린 있는 그대로의 남과북을 보여주어 더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노사연의 만남 노래를 틀어주며 만남은 소중한것이죠. 답이없을때 답답함은 숨이 막힙니다. 라고 하며 장기하의 우리지금만나를 틀어줄때 그 센스에 한참 웃었습니다. 로또를 주은 말년병장 천우와 그 종이를 또 다시 주운자인 북한병사 용호와의 이야기. 큰 웃음보다는 잔잔한 웃음이 나는 영화 육사오를 추천합니다.
